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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독 저녁만 되면 손이 붓는 이유

by 부의파이프라인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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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침보다 저녁에 손과 발이 더 붓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녁에 손이 더 붓는 것은 중력에 의한 체액이나 염분 등 섭취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녁만 되면 손이 붓는 이유를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저녁 시간이 되어 탁자에 앉아 부어 오른 두 손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여성의 일러스트
유독 저녁만 되면 손이 붓는 이유

 

 

 

목차

 

1. 중력과 체액 이동의 원리

서 있는 상태나 앉아 있는 동안 중력은 다리와 몸통에 있던 체액 일부를 손끝과 손등으로 이동시키지 않지만, 저녁으로 갈수록 하루 종일 반복된 동작과 미세 순환 저하로 말초 조직에 물이 쌓이게 됩니다. 특히 책상 앞에서 팔을 가만히 두면 정맥과 림프관을 통한 회수 기능이 떨어져 모세혈관 액이 조직 간 공간으로 스며든 뒤 저녁에 눈에 띄게 부어 보이게 됩니다.

스타링 방정식과 체액 평형

모세혈관 내 혈압(정수압)과 혈장 콜로이드 삼투압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조직액 양이 변하는데, 말초 부위에서는 혈관 내 압력이 약간 상승하거나 단백질 농도가 낮아지면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부종으로 이어집니다.

 

2. 염분·수분 섭취가 부종에 미치는 영향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혈장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고 삼투압 조절을 위해 체내 수분을 더 많이 보유하게 되어 말초 부종이 심해집니다. 특히 저녁 식사에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 섭취가 많으면 음식이 소화되는 4~6시간 뒤에 수분이 손끝과 손등에 모여 퇴근 후 거울을 보면 손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 타이밍 조절

물을 너무 늦은 시간에 많이 마시면 수분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 부종이 악화되므로,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되 저녁 늦은 시간에는 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호르몬 변화와 부종의 연관성

저녁이 되면 부신피질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서서히 떨어지고, 항이뇨호르몬(ADH)이 밤새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신장에서 수분 배출이 줄어들고, 조직에 체류하는 수분량이 늘어나 말초 부종이 발생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른 에스트로겐 변화가 체액 재분포를 촉진해 특정 시기에 손이 더 부을 수 있습니다.

ADH와 밤 시간 수분 보유

ADH 분비가 증가하면 신장의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가 활발해져 소변량이 줄어들고 체액량이 늘어나며, 말초 조직에 부종이 나타납니다.

 

4. 모세혈관·정맥 압력 변화 메커니즘

하루 종일 팔을 움직이지 않거나 같은 자세로 일하면 팔 정맥 내 압력이 점차 상승하고, 모세혈관에서 조직 사이로 빠져나가는 액체량이 늘어납니다. 특히 컴퓨터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고 있으면 손목 정맥 압력이 올라가 액체 회수가 늦어져 저녁 무렵 손이 퉁퉁 부을 수 있습니다.

정맥판막 기능 저하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정맥판막 기능이 약해지면 혈액과 조직액 회수가 원활하지 않아 만성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림프 및 정맥 순환 저하 요인

림프관은 조직 사이의 과잉 수분과 단백질을 회수해 순환계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스트레칭 부족이나 자세 불균형으로 림프 흐름이 둔화되면 수분이 팔과 손등에 고이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 팔을 낮은 위치에 두면 중력의 영향으로 정맥과 림프관 압력이 높아져 부종이 심해집니다.

림프 순환 촉진법

가벼운 팔 흔들기, 팔 위로 올리기, 부드러운 마사지로 림프액 흐름을 돕고 말초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6.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한 부종 가중

의자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할 때 팔을 몸통보다 낮게 두거나 손목이 구부러진 채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면 팔과 손목 정맥이 압박되어 혈류와 림프 방출이 방해됩니다. 평소 운동 부족으로 근육펌프 작용이 약화된 경우에도 말초 부종이 더 심해지며, 저녁에 팔을 높게 올리고 쉬어주지 않으면 자연 해소되지 않습니다.

 

7. 의학적 원인 및 검진 필요성

대부분의 저녁 손 부종은 일시적이지만, 만약 지속성 부종이 있거나 통증·발적·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신장·심장·간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 혈액응고 이상, 림프부종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심초음파, 림프 스캔 등의 검진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야 합니다.

검사 및 진단 권장 사항

  • 혈액 검사: 신장 기능(크레아티닌), 간 효소, 갑상선 호르몬
  • 심초음파: 심부전 여부 평가
  • 림프 스캔: 림프관 폐쇄 유무 확인

 

8. 결론

저녁만 되면 손이 붓는 현상은 중력 및 체액 이동과 하루 동안 섭취한 염분과 수분에 의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따라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너무 많이 붓는다면 염분 조절과 적정 수분 섭취와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통해 부종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로 저녁 손 부종을 줄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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